SOOP, ASL 10년 동행으로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생태계 잇는다
최고관리자 · 2026-10-16 17:10:01 · 조회 19
SOOP은 오는 17일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구글 플레이 ASL 시즌 22' 결승전을 개최한다. 1,000명 이상 규모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진행해온 기존 경기장에서 벗어나 대형 특설 무대에서 결승전을 치르면서 스타크래프트의 관객 동원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전망이다.
스타크래프트는 국내 e스포츠 산업의 출발을 상징하는 종목이다. 임요환을 비롯해 김택용·송병구·이제동·이영호 등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했고, 프로게임단과 응원 문화가 자리 잡는 데 영향을 미쳤다.
SOOP은 프로리그 종료 이후에도 대회를 꾸준히 이어왔다. 2015년 전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하는 '대국민스타리그'를 시작으로 이듬해 ASL로 개편했으며, 지난 시즌 21까지 누적 시청자 수 2억 명을 넘어섰다.
- 라이브 중계부터 다시보기·유튜브까지, 접점 확대
ASL이 장기간 팬층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속적인 경기 중계와 콘텐츠 유통이 있다. SOOP은 매 시즌 전 경기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하고, 경기 종료 후에는 다시보기를 제공해 실시간 방송을 놓친 이용자도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경기와 하이라이트 영상은 유튜브 등 외부 채널로 확산되며 플랫폼 밖에서도 스타크래프트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했다. 관련 영상은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소비되며 리그와 선수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 접점도 이어왔다.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주요 경기를 유관중으로 진행해왔으며, 현장을 찾는 해외 팬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층도 과거 팬들에게만 머물지 않았다. 2021년부터 플랫폼에서 '스타대학' 콘텐츠가 확산되며 게임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스트리머들이 팀 단위 대결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여성 스트리머 등 새로운 방송인들이 참여하며 게임을 배우고 실력이 늘어가는 과정 자체가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실제 스타대학이 확산된 2022년 5월 플랫폼 내 스타크래프트 콘텐츠의 월평균 시청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두 배 증가했다. 지난해 열린 'SOOP 스타대학리그'에는 13개 대학과 약 300명의 스트리머가 참가했다.
프로게이머 출신 스트리머들에게도 ASL은 정기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공식 대회 역할을 하고 있다. 개인 방송을 진행하면서 시즌이 시작되면 예선에 참가해 본선과 우승에 도전하며, 연습 과정과 대진 역시 콘텐츠로 소비된다.
SOOP 관계자는 "10년 가까이 대회를 이어오면서 누적 시청자와 현장 관객 등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확인해왔다"며 "선수들이 경쟁하고 콘텐츠를 만들어갈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팬들이 온·오프라인에서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리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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