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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의 승부수는 상위타선…“1∼5번이 치면 승패 갈린다”

최고관리자 · 2026-10-17 14:05:01 · 조회 7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부의 핵심으로 상위 타선의 집중력을 꼽았다.

이 감독은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1, 2번 타자의 역할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1, 2번 타자가 가장 중요해 정교하게 경기를 풀어갈 선수로 라인업을 짰다”며 “1∼5번 타자가 어떻게 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IA는 박재현을 1번 좌익수로, 김선빈을 2번 지명타자로 배치했다.

이어 김도영이 3번 3루수, 해럴드 카스트로가 4번 1루수, 나성범이 5번 우익수로 중심 타선을 구성한다.

6번부터는 김규성(2루수),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하주석(유격수) 순이다.

이 감독은 박정우가 몸살 기운으로 선발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2번 타순을 두고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큰 경기 경험이 많은 김선빈을 2번에 배치해 중심 타선으로 찬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겼다.
LG가 김도영 봉쇄를 준플레이오프의 핵심 과제로 꼽은 데 대해서도 대비를 마쳤다는 입장이다.

이 감독은 “도영이가 우리 타선의 핵심이라 그렇게 말씀하셨을 것”이라며 “우리도 그에 맞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스트로와 나성범이 충분히 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첫 경기에서 타격감을 잡은 선수가 이후 경기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1차전 타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마운드에서는 제임스 네일이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이 감독은 네일이 KBO리그에서 큰 경기를 경험한 만큼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맡기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차전 선발로는 애덤 올러를 예고했다.

네일이 먼저 흐름을 잡아주면 올러 역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후 선발 순서는 시라카와 게이쇼와 양현종으로 이어지고, 황동하는 불펜에서 대기한다.

사진 = 연합뉴스 / AI 생성 이미지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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